반도체 지원금 반도체법 폐기추진 (트럼프연설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3월 4일(현지 시간) 국정연설에서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반도체법)의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법이 대규모 보조금을 제공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없다고 비판하며,

이를 폐지하고 절약된 자금을 국가 부채 상환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보조금 수령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안 폐기 시 이러한 지원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대만의 TSMC가 미국에 1,6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투자가 보조금 없이도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업들이 관세를 우려하여 미국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보조금보다는 관세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한국 기업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